마피아의 역사
마피아는 많이 들어보셨겠지만 어떻게 이태리 마피아세력이
미국에서 성장하게 됐는지 아시는분들은 거의 없을듯 합니다.
마피아세력의 본거지는 이태리 시칠리아섬 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1920년대 무솔리니가 실권을 장악하고있을때 무솔리니가 전국순회를 합니다.
무솔리니가 시칠리아 방문계획을 잡자 이때다 싶은 시칠리아의 마피아 세력들은
무솔리니한테 시칠리아에오면 자신들이 무솔리니의 경호를 해주겠다고 호의같은 오버를하다가
무솔리니는 굉장히 화가낫고 시칠리아 마피아세력들을 일망타진하기로 합니다.
이에 두려움을 느낀 마피아 세력들은 배를타고 미국으로 밀항을해서 뉴욕으로 도망갑니다.
마피아의 원조 '주세페모렐로'
뉴욕 맨하탄 할렘지역에서 리틀이태리라고 이름을 붙인
자신들만의 구역에서 그 지역상인들에게 최초로 '보호세'란
명목으로 삥을뜯는데요. 그 주역이 '주세페모렐로'입니다.
선천적으로 손가락 기형이라는 핸디캡을 가진 주세페모렐로는 마피아의 원조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호세로 만족하면 좋았을텐데 그만 위조지폐를 찍다 들키고 25년형을 선고받아
한방에 나락으로 떨어집니다.
2세대 마피아 '마세리아'
주세페모렐로의 공백을틈타 '마세리아'라는 인물이 등장합니다.
근데 이때 미국에선 '금주법'이라는 말도안되는 법이 통과되는데요.
이에 마세리아는 잽싸게 뉴욕에 큰 창고를 짓고 거기에 술을 쌓아놓고 엄청난 폭리로 술을 팝니다.
이때 그는 엄청난 돈을벌고 마피아보스로 급성장합니다.
배신의 아이콘 '찰스 루치아노'
갑자기 성장한 마세리아는 많은 행동대장들이 필요했는요.
많은 깡패들을 스카우트하고 그중 한명이 '찰스 루치아노'입니다.
찰스 루치아노는 마세리아의 2인자까지 올라가는데요.
미국에서 마세리아가 원탑으로 너무 크니까 시칠리아에 남아있던
마피아 세력들이 마세리아를 견제하기위해 '마란자노'를 미국으로 보냅니다.
마란자노는 원래 신부가 되렸했던 사람인데 어쩌다 암흑의 세계로 들어온 사람입니다.
뉴욕으로 넘어온 '마란자노'는 '마세리아와 찰스 루치아노'를 이간질합니다.
루치아노보고 언제까지 2인자만 할거냐?며 마세리아를 제거하라고 하지만 루치아노가 거부합니다.
왜냐면 마피아세계에선 '보스를 죽인놈은 보스가 될수없다'라는 불문률이 있기때문입니다.
이에 마란자노가 루치아노를 창고로 끌고와서 거꾸로 매달아 거의 죽다시피 패버립니다.
죽다 살아난 루치아노의 얼굴은 망신창이가되고 그 후유증으로 얼굴이 다 주저앉았는데요.
집에 돌아온 루치아노는 고민끝에 1931년 어느 날 마세리아를 레스토랑으로 불러냅니다.
자기가 직접 죽일순없으니 식사중간에 화장실을가고 루치아노의 똘마니들이
레스토랑에서 마세리아를 즉사시켜버립니다.
루치아노는 유력한 용의자였지만 화장실에 있었다는 알리바이가 인정되서 풀려납니다.
하지만 루치아노는 1인자는 커녕 또다시 마란자노의 2인자가 됩니다.
마란자노는 한번 배신한 루치아노가 당연히 또 자신을 배신할거라 생각해서
루치아노를 믿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죽이려고합니다.
이에 눈치빠른 루치아노도 국세청 직원으로 위장시킨 자신들의 부하들을
마란자노의 사무실로 투입시킨후 탈세의혹을 핑계로 압수수색을 하는척하면서
총으로 마란자노또한 쏴 죽여버립니다.
일화에 따르면 루치아노는 부하들을 진짜 국세청 직원처럼 보이기위해
고도로 엄청나게 훈련을 시켰다고 합니다.
2번의 배신으로 1인자 두명을 죽인 찰스 루치아노는 드디어 뉴욕의 마피아를 평정합니다.
1인자가된 후 그는 흥청망청 연예인들과 특히 가수들과 친구를 많이 맺었습니다.
유명한 가수중에는 '마이웨이'를 부른 '프랭크 시나트라'와 의형제를 맺을정도로 친했다고 합니다.
또한 우리는 더이상 삼류깡패가 아니라 기업을 운영해야한다며 회사를 차리는데요.
그 회사의 이름이 어이없게도 '살인주식회사'였습니다.
청부살인 및 자기한테 도전하는 자들은 히트맨을 보내 다 죽여버립니다.
점점 도를 지나치는 찰스 루치아노의 만행에
당연히 뉴욕 경찰과 검찰 당국이 가만히 있을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를 살인죄가아닌 탈세 혐으로 잡아 들여서
징역 60년형을 때려버립니다.
1930년대 미국은 검찰보다 국세청이 제일 무섭고 힘쎈 조직인듯 합니다.
여기서 끝날뻔 했지만 하늘은 루치아노의 편인듯합니다.
1939년 2차대전중 뉴욕항에 정박해있던 미 해군 함정이 갑자기 폭발해 불타서
없어지는 일이 발생합니다.
미국 당국은 뉴욕에있는 이탈리아 타운의 무솔리니 지지자들의 행위라고 의심했고
감옥에있던 루치아노와 딜을합니다.
무솔리니 지지자들의 명단을주면 감형도아닌 석방을 해주겠다는 엄청난 제안을말이죠.
단 미국이아닌 이태리로 돌아가는 조건이었습니다.
루치아노는 미국당국과 협력하고 밀정역할을 아주 잘 수행합니다.
그래서 엄청난 돈을가지고 이태리로 돌아온 그는 미국에서 성공하고 왔다며
배신자가아닌 이태리 국민들의 엄청난 환영을 받으며 금의환양합니다.
이태리에 돌아오자 개념있는 한 기자가 루치아노에게 물어봅니다.
"그렇게 동포를 배신하고 또 피 흘려가면서 번 돈이 좋습니까?"라고
물어보자. 그는 "세상에는 좋은 돈 나쁜 돈이 없습니다. 돈은 그냥 돈입니다"라는
유명한 말을 했다고 하네요.
'찰스 루치아노'의 말년
3번의 배신으로 엄청난돈을들고 고향으로 금의환양한 찰스 루치아노는
남에게 배신당하지않고 심장마비로 죽을때까지 잘살다 죽었는데요.
그가 평생 자식을 가지지 않은이유는 "자식이 배신하느건 눈뜨고 볼수없어서"
평생 자식을 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찰스 루치아노를 보면 한번 배신한 사람은 끝까지 배신한다라는 말을
우리는 마음속에 되새겨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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