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시즘이나 파시스트하면 보통 히틀러를 많이 생각 하실겁니다.
그런데 이 파시즘의 원조는 히틀러가 아닙니다.
바로 무솔리니입니다.
뜻밖이시죠?

우리는 보통 히틀러가 2차세계대전을 일으키고 무솔리니는 히틀러를 도운
좀 무능한 독재자 정도로 생각하는데 사실 반대로 히틀러가 가장 존경하고 닮고 싶어했던
인물이 바로 무솔리니였습니다.
존경정도가 아니라 히틀러는 무솔리니를 자신의 롤모델로 삼았는데요.
일제 강점기 일본 수상이자 제2차 세계대전의 원흉인 '도조 히데끼'의 롤모델또한
무솔리니였습니다.
무솔리니는 2차세계대전에서 크게 영향력은 없었지만 독일,일본 독재자들의 정신적 지주였던 것입니다.
또한 히틀러의 인사방식과 나찌문양 상징 독수리 또한 히틀러가 만든게 아니라 무솔리니가 만든것 이었습니다.
왜냐면 이 독수리문양은 고대 로마제국의 상징이었습니다.
그래서 무솔리니는 자기가 다시 로마를 부활시켜서 로마황제가 될수있다는 망상을 꿈꿨고
이탈리아의 독재자가 결국 됐습니다.
이걸 히틀러가 보면서 무솔리니를 존경하고 자신도 무솔리니처럼 독재자가 될 수있다는 똑같은 망상을 꿈꿨던거죠.
그럼 무솔리니는 어떤 사람이었을까요?
무솔리니는 1883년도에 태어나 아빠는 식당을 운영하고 엄마는 교사인 평범한 집안에서 태어납니다.
하지만 무솔리니는 어렸을때부터 평범하지 않았습니다.
학폭의 화신이었구요. 감정컨트롤을 잘 못해서 벽돌로 친구를 내려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퇴학도 자주 당하고 전학을 반복 했는데요.
심지어 칼로 동료학생을 찌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도 무솔리니는 고등학교를 졸업후 전혀 어울리지 않은 교사의 길을 가게됩니다.
나름 머리는 똑똑했던거 같습니다.
하지만 그 성격이 어디 가겠습니까?
그는 교사가 되서도 술을 매일먹고 교사들한테 깽판을 부리다 결국엔
학교에서도 쫓겨납니다. 교사 신분까지 박탈되구요.
스위스에서 사회주의를 알다
도저히 이탈리아에선 살 방법을 찾을수없자 스위스로 넘어가는데요.
그때가 1903년도경입니다.
이때 여기서 그는 사회주의 사상을 만나게됩니다.
그당시 유럽은 전체가 사회주의가 부흥하던 시기였습니다.
그는 연설을 잘했고 글도 잘써서 각종 신문사에서 편집을하고 사회주의관련 기고문도 쓰는데요.
거기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이탈리아로 돌아와서는 사회주의 관련 언론사의 편집장도 됩니다.
그러면서 전쟁반대 노동자를 위한 삶을 위한 관련 글을 계속 씁니다.
제1차 세계대전이 터지다
이때 제1체 세계대전이 터집니다.(1914년7월)
인류 역사상 최초의 세계 전면전이 터진거죠.
이때부터 무솔리니는 본색을 나타내기 시작합니다.
갑자기 전쟁참여를 독려하는 겁니다.
노동자를 존중하던 사회주의 관련 기사를 쓰는 사람이 갑자기 전쟁을 찬양하니
다니던 언론사에서도 쫓겨납니다.
마침 그당시 이탈리아는 왕정국가였고 왕이 엠마누엘 3세였는데 독일과 손을잡고
1차 대전에 참전을 합니다.
그런데 다들 알다시피 1차 대전에서 독일은 폭망하고 이탈리아군인등 사람도 65만명이나 죽습니다.
1차세계대전으로 폭망한 이탈리아경제
경제는 폭망하고 노동자들은 월급이 안 나오니까 이탈리아 전국에서
노동자들의 파업이 일어납니다.
이탈리아 사회는 엉망이됐는데요.
위기가 기회라고 했나요?
갑자기 무솔리니는 이 모든 위기가 좌파 노동자들 때문이라고 선동을합니다.
이때가 1919년 정도 됐는데 그는 1차세계대전이 끝난후 사회가 어지러운 틈을타
파시즘이라는 사상을 만듭니다.
어지러운 시기를 틈타 '파시즘'이란 사상을 만든 무솔리니
파시즘을 간단히 설명하면 밑에그림이 파시시트 정당의 상징입니다.
위 그림은 '파쇼리또리오'라는 건데 가느다란 회초리같은거를 묶어서 몽둥이 모양으로 만들어 놨습니다.
그리고 옆에 도끼가 걸려있는데요.
회초리는 이 사회 구성원들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회초리들을 묶어놓은건 하나로 단결해야한다를 의미하구요.
개별 행동하는 놈들은 도끼로 처벌한다라는 의미를 가지는 것이죠.
한마디로 국가라는 시스템안에 다 뭉쳐야되고
이러한 전체주의를 위협하는 반국가 세력은 다 도끼로 찍어 죽인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정말 무섭죠?

그런데도 불구하고 한때 강대했던 로마제국의 부할을 꿈꿨던 사람들에게
이 파시즘이 먹혔습니다.
우리 이탈리아가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저 좌파 빨갱이 노조들을
다 탄압하고 심지어 죽여서 개별 행동하지 말고 국가를 위해서 싸우다 죽자! 이런 구호에
국민들이 열광을 합니다
'검은셔츠단'의 '로마대진군'
필받은 무솔리니는 로마로 진군해서 이탈리아 정권을 잡기로 결정을 내립니다.
그의 근거지는 이탈리아 북부 밀라노였는데 1922년 그 유명한 '로마 대진군'을합니다.
진군을 한 사람들은 검은셔츠를 입어서 '검은셔츠단'으로 불렸습니다.
검은셔츠단은 한마디로 행동대장들이었죠.
무솔리니는 막상 이렇게 말은 해놓고는 실패를 대비해서 자기자신은
스위스 국경근처에서 상황을 살피고 있었습니다. 앞에서 진두지휘하지도 않았죠.
만약 실패하면 스위스로 도망가기 위해서 였습니다.
최악의 쫄보인거죠.
근데 의외로 이 오합지졸인 검은셔츠단이 로마를 진압합니다.
사실 '엠마누엘 3세'는 정규군으로 충분히 이 검은셔츠단을 제압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국민적 인기가있던 무솔리니를 총리로 앉히는 실수를 해버립니다.
자신이 계속 왕이되는거에 만족했던거죠.
총리가된 무솔리니
총리가된 무솔리니는 자신을 반대하는 사회당 의원들을 숙청하고
비상사태를 선언합니다.
파시즘정당 이외의 모든 정당 활동을 금지시키고 언론도 검열합니다.
다시 선거를해서 파시스트당이 전체 400석중 400석을 다 차지합니다.
무솔리니를 롤모델로 히틀러도 용기를 얻고 자신또한 독재자가 됩니다.
독재자가된 히틀러는 다 아시다시피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키고
한달만에 프랑스를 점령했는데 이를 본 무솔리니는 늦게나마 독일의 편에서서
2차세계대전에 참가하죠.
무능한 전쟁광 무솔리니
히틀러가 90%정도 점령한 프랑스를 이탈리아에게 맡기는데
무솔리니는 전력을 거의 다 상실한 프랑스에게 대패를 합니다.
무솔리니는 말만 앞세웠지 실제 능력은 없는 비겁하고 무능한 독재자였던거 같습니다.
또한 이집트는 로마제국당시 식민지였다며 이집트를 점령하기 위해
이집트로 치고 들어갑니다.
그 당시에 이집트는 영국이 지배하고 있었구요.
23만의 대군을 무솔리니가 보냈고 이집트를 지키는 영국군은 6만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탈리아 병사들을 사막위를 100km걷게 합니다.
군용차에는 자신의 동상만을 잔뜩 싣구요.
이에 영국군 6만명은 이탈리아 군인들이 지치기만을 기다리다 공격을해서
23만중 13만명을 포로로 잡습니다. 6만명의 영국군인들이 말이죠..
어이가 없네요.
무능한 지도자를 만나면 어떻게 되는지를 뼈저리게 느끼게하는 사건이네요.
또한 독일과 소련과의 독소전쟁이 일어나자
히틀러는 무솔리니에게 후방을 부탁하지만
히틀러의 말을 안듣고 무솔리니는 자기 자신들의 대군을 소련에 보내서
이탈리아 군대는 전멸합니다.
파시스트당이 무솔리니를 탄핵하다.
무솔리니는 무능하기 짝이없는 전쟁광이었던거 같습니다.
무주공산 이탈리아를 연합군이 이탈리아에 상륙하구요.
그래서 1943년 이탈리아 파시스트 의회가 전격적으로 무솔리니를 탄핵합니다.
다른편도 아닌 같은편인 파시스트의회가 그를 탄핵한겁니다.
얼마나 답답하면 그렇게 했겠습니까?
엠마누엘 3세도 잽싸게 재가를 합니다.
그리고 무솔리는를 헌병대는 잽싸게 체포해서 감옥에 가둡니다.
무능해도 자기편이라고 생각해서 일까요?
히틀러는 특공대를 보내서 무솔리니를 감옥에서 탈출 시킵니다.
히틀러는 같이 독일로 가자고 했지만 무솔리니는 이탈리아 북쪽은 아직
연합군이 안들어 왔다면 이탈리아 북부에 '파시스트 공화국'을 세웁니다.
권력에 한번 맛들면 이렇게도 놓기가 힘든가보네요.
연합군은 북쪽까지 쭉 올라오고 도저히 버틸 수가 없자
무솔리니는 독일군복을 입고 변장해서 독일 군용트럭을 타고 독일로 도주를 시도하는데요.
국경을 넘을때쯤 정보를 알아챈 이탈리아 민병대에 의해 붙잡힙니다.
이 바보가 독일군복을 입었는데 바지는 이탈리아 군복을 입어서 들켰다고 하네요.
비참한체후
그후 무솔리니는 밀라노 시내에서 총살을 당하고 한 주유소에서
그의 시신과 자신의 애첩은 거꾸로 메달리며 처참한 최후를 맞게됩니다.
비겁하고 무능하고 권력욕만 있었던 독재자 무솔리니의 최후는
히틀러처럼 비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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