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링필드란 영화보셨나요?
그 영화는 캄보디아에서 '폴포트'가 자국민의 4분의1인 200만명을 죽인 사건을 주제로 만든영화입니다.
폴포트
폴포트는 20세기 세계사를 넘어 인류역사상 최악의 학살자중 한명입니다.
그가 만든 '민주 캄푸치아' 정권이 몰락한지 50년이 넘은 캄보디아는 지금도 '폴포트'와 '크메르 루주'의
어두운 잔재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부마항쟁을 보며 차치철이 박정희에게 "우리나라도 한 100만은 죽여도 괜찮다"라고 말한건
유명한 일화입니다.
그때 박정희는 이렇게 얘기했죠.
"만약에 서울에서 저런일이 벌어지면 내가 직접적으로 발포 명령을 내리겠다"
그때 김재규가 그말을 듣고 빡쳐서 박정희를 죽였구요.
만약 김재규가 안가 술자리에서 총으로 탕탕탕을 안했으면 실제로
79년도에 한국도 킬링필도가 됐을지도 모르는일입니다.
폴포트는 1975년부터 1979년 4년 집권하면서 전체인구 800만명중
정확히 3년9개월 만에 인구의 4분의1인 200만명을 학살합니다.
학살후 6년이 지나 85년도에 대한극장에서 킬링필드란 영화가 개봉했구요.
그때 전 중학생 이었습니다.
공산주의를 다룬영화라 그런지 학생들 단체관람도 장려했던거 같습니다.
제 외숙모가 표를 공짜로 얻어서 본인 아들이 시간이 안됐는지 저를 데리고 가서 봤던기억이 나네요ㅋㅋ
사실 이영화는 중학생이 보기엔 너무 잔인한 영화입니다.
폴포트가 나타나기전 캄보디아상황
캄보디아는 프랑스의 식민지였는데요.
60년대까지만 해도 우리나라보다 더 잘 살았습니다.
그당시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는 푸조,르노등의 프랑스 차도 많이 굴러 다녔습니다.
나름 잘나가던 캄보디아는 '노로돔 시아누크'국왕이 국뽕에 차서 겁도없이
미국과 베트남이 전쟁중인데 북베트남군을 도와준겁니다.
가뜩이나 전쟁을 지고있던 미국은 열받아서 1969년도부터 캄보디아를 쑥대밭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캄보디아 농토,농지의 80%를 초토화해 버린거죠.
이때 시아누크는 1970년 미국의 지원을받은 '론 놀'장군의 쿠테타로 쫒겨나고
친미 정권이 들어섭니다.
나라는 쑥대밭이 되고 론 놀은 미국에만 딸랑딸랑하니 나라는 분열되기 시작했습니다.
캄보디아는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망국의 길을 걷게됩니다.
폴포트와 크메르 루즈
미국과 자본주의 타도를 외치는 공산주의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대표적 인물이 '살롯 사(폴포트의 실명)'라는 인물입니다.
그는 나름 집안도 좋았지만 공부를 못했습니다.
그래서 집안이 좋다보니 프랑스로 유학도 갔지만 공부를 못해서
대학교 2학년때 중퇴를 하고 돌아옵니다.
돌아왔지만 아무에게도 인정을 못받자 불만만 쌓이고 그래서 그냥
공산주의에 빠지게 됩니다.
그는 딱히 공산주의가 좋다기보단 그냥 삐뚤어져서 공산주의를 이용한 사람이라고
보는게 정확할거 같습니다.
그는 캄보디아에 있던 공산주의 단체에 가입하고 별명을 짓습니다.
나는 '폴리티칼 포텐샬(political potential)'이다.
즉, '정치적 잠재력이란 의미'의 '폴포트'란 가명으로 활동합니다.
그리고 정치적우상으로 마오쩌둥을 따라합니다.
실제 중국을가서 마오쩌둥을 만나기도합니다.
마오쩌둥의 '대약진운동'의 실패를 보고 마오쩌둥은 폴포트에게 농업의 중요성을 가르치고
폴포트 마오쩌둥의 말대로 공업화대신 캄보디아를 전국민의 농업화,농민화를 실시합니다.
그런과정에서 결국 1975년도에 이 폴포트가 친미군사정권을 끌어내리고 정권을 잡습니다.
그는 머리는 나빠도 선전선동엔 능했던거 같습니다.
정권을 잡으며 친미군사정권때문에 이 나라가 힘들다며 노동자가 잘 사는 사회.
농민이 잘 사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선전선동을 합니다.
많은 국민들이 박수를 쳤구요.
먼저 '크메르 루즈'라는 공산주의 운동단체를 이용합니다.
크메르는 캄보디아의 민족, 즉 크메르족이고 루즈는 프랑스어로 붉은색입니다.
'크메르 루즈'는 '붉은 캄보디아 민족 공산주'의라는 뜻이죠.
전국민의 농민화
이 크메르 루즈를 이용해서 자기는 마오쩌둥에게 큰 감명을 받았다며
공업화대신 모든 캄보디아 국민들은 다 농민으로 돌아간다고 발표해 버립니다.
발표를 하자마자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 살던 250만명이 48시간안에 싹다 농촌으로 보내집니다.
프놈펜에 남은 인구는 5천명정도 밖에 안됐습니다.
강제 이주를 시킨후 집단농장에서 가둡니다. 완전 강제노역을 시킨거죠.
그때 기록을 보면 의사들은 수술하다 끌려가고 방송인들은 방송하다 학생들은 공부하다
끌려가고 그랬다고 하네요.
남녀노소,장애인, 병원에 입원해있는 환자들까지 싹다 끌고 갔습니다.
거기서 하루 18시간 강제노역을 시켰습니다. 폴포트이놈은 완전 또라이네요.
'전국민의 농민화 대실패' 두려워진 폴포트 정적제거 대학살
그는 전 국민이 농사를 지으면 농업생산량이 늘어나서 나라가 부강해 질거라고 믿었던겁니다.
하지만 강제노역을 하는 사람들의 노동생산성이 좋겠습니까? 당연히 안좋죠.
그 집단 농장에서의 생산량은 현격히 떨어졌고 간부들은 거짓보고를 폴포트에게 했습니다.
나중에 이 사실을 알게된 폴포트는 농민들의 반란이 두려워 마오쩌둥의 문화대혁명을 따라합니다.
그의 정적이 될 수 있는 자들은 미리 싹다 죽여버리기 시작합니다.
그도 마오쩌둥처럼 자기한테 해가 될 수있는 문인들,사상가,정치인들 등을 처음엔 죽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행동대장격인 크메르 루즈 행동원들은 문맹자들이 많았고
폴포트의 지시내용이 담긴 문서를 읽을수가 없었습니다.
크메르 루즈 행동대원들은 폴포트의 싹다 죽이란 말에 말그대로 싹다 죽이기 시작합니다.
일단 안경낀자, 손바닥을 봐서 하얗고 굳은 살이없고, 책을 준다음에 책을
읽는 방향으로 책을 받으면 글을 읽을줄 안다고 생각하고 이런 어이없는
기준으로 싹다 죽여버립니다. 그냥 뭐 거의 다 죽인거죠. 국민을
처음이 어렵지 죽이다보니 그들에겐 죽이는게 취미가 되버립니다.
이젠 아기들부터 죽이기 시작합니다.
왜냐면 이들이 커서 반란을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복수의 씨앗이 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총알도 아깝다면 아기의 다리를 붙잡고 나무에 머리를 부딪혀서 죽이는 짓까지 합니다.
나이가 어린순으로 죽인겁니다.
그걸보다못해 부모가 절규를 하면서 제발 나부터 죽여달라고 했다네요.
위 나무가 '킬링트리'라고 수많은 아이들이 희생된 나무입니다.
나무에는 추모리본과 추모팔찌등이 걸려있습니다.
사람은 언제든지 상황에 따라 잔인해 질수 있다는게 너무 끔찍합니다.
폴포트와 공범들의 최후는?
자국민 200만명을 죽인 폴포트는 어떻게됐을까요?
폴포트는 78년12월 미국까지 물리친 베트남을 갑자기 침공합니다.
베트남은 미군이 남기고간 무기까지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캄보디아를 2주만에 물리치고 폴 포트는 헬기를 타고 태국으로 도망갑니다.
20년동안 태국에있는 밀림에 숨어서 자국의 공범들에게 내전을 뒤에서 조정을하다
결국 98년도 천수를 누리다 심장마비로 죽습니다.
나머지 전범들도 거의 할베가 되서야 아주 최근 전범재판에서 종신형을 받거나
병사하고 치매에걸려 천수를 누리다 죽게되죠.
1970년대면 지금으로부터 그렇게 오래전일이 아닙니다.
얼마안된 시기에 이런 비극이 일어난다는건 독재의 비극은 언제,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다는걸 간과해서는 안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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